Better Sleep, Better Life

관리자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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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Sleep, Better Life


수면의 기능
수면은 뇌의 발육, 기억, 정신적 육체적 피로의 회복, 중요한 호르몬들의 분비, 생존에 중요한 단백질들의 합성과 분해, 면역기능의 회복 등과 관련된다. 따라서 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수면장애가 있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곧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면의 구조
수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꿈을 꾸는 렘수면과 꿈을 꾸지 않는 비렘수면. 렘 (REM)이란 수면 중에 눈이 좌, 우, 상, 하로 빨리 움직인다는 뜻이며. 렘수면은 정신적인 안정과 관련이 깊다. 비렘수면은 그 깊이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로 다시 나뉜다. 1, 2 단계는 얕은 수면, 3, 4단계는 깊은 수면으로 근골격계의 피로회복과 관련된다.

정상 수면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8~9 시간동안 잠을 자야 하나, 하루에 3-4 시간만 자고도 충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 10 시간 이상을 자야하는 사람도 있다. 즉 수면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며, 자신에게 적당한 수면 시간이란 낮 동안에 한가하고 따분한 일을 하더라도 졸립지 않고 명료한 의식을 유지할 수 있는 수면시간을 말한다. 

수면과 인지기능
많은 연구들이 수면과 인지기능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렘수면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렘수면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기억력의 장애가 온다. 하룻밤 잠을 자지 않으면 대부분의 단기간의 작업은 잘 유지되나 창조적인 또는 단조로운 작업 수행은 장애받는다. 2-3일간 잠을 자지 않으면 깨어 있더라도 수초간씩 짧은 수면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집중력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실수가 많고 졸음 운전 등 사고와 관련 될 수도 있다.

수면과 신체질환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 내분비 질환, 비만 등 대사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5.5시간 미만을 자는 사람은 그 이상을 자는 사람들 보다 심장병 발병율이 더 높다.

어떻게 하면 잠을 잘 잘 수 있는가?
먼저 잠을 자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즉 자신에게 알맞은 시간만큼 잠을 충분히 잔다. 또한 규칙적인 수면-기상 리듬을 유지하여야 하고, 가능한 낮잠은 피해야 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잠자리에 가서는 잠을 자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잠자리는 조용하고 편안하고 온도도 적당하여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방안을 서늘하게 해야 한다. 취침전 배고프면 가벼운 간식은 좋으나 과식은 금물이다. 낮 동안 지나치게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과음을 하는 것은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생활 패턴이 필요하다.

맺음말
현대인들은 낮과 밤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실 현대인들은 4-50년 전의 사람들보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약 2시간 정도 부족하다. 과중한 업무 때문에, 사교적인 모임 때문에,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 때문에 현대인들의 수면은 줄어들고 있고,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수면부족은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 이상에서 보듯이 수면은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안녕과 밀접히 관련되기 때문에 충분히 자는 것이 오히려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잘 자는 사람이 잘난 사람보다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밤에는 잠을 충분히 자고, 깨어 있는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Better Sleep = Better Life